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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김 검찰총장 후보 아쉬운 2위

28일 실시된 일리노이 주 예비선거(Primary) 결과 11월 본선거에 진출할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됐다.     우선 연방 상원 예비선거에서는 민주당의 태미 덕워스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고 공화당에서는 캐시 살비 후보가 4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연방 하원 선거에서는 무려 17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1지구 민주당 선거에서 조나단 잭슨 후보가 24%의 득표율로 본선거에 진출했다. 잭슨 후보는 시민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의 아들이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현역 의원 두 명이 맞붙은 6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션 캐스턴 의원이 마리 뉴먼 후보를 득표율 65% 대 32%의 비율로 쉽게 누르고 승리했다. 캐스턴 의원은 선거 유세 기간 자신의 틴에이저 딸이 숨지는 비극을 맞기도 했다.     15지구 연방 하원 공화당 예비선거에서는 현역인 매리 밀러 후보가 역시 현역인 로드니 데이비스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밀러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지지 선언을 받았고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연방대법원의 낙태 반대 판결을 두고 '백인 삶의 승리'라고 언급해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한인 스티브 김이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공화당 주 검찰총장 선거에서는 득표율 44%를 기록한 톰 디보어 후보가 당선됐다. 스티브 김 후보는 35%의 득표에 그쳤다.     스티브 김 후보는 상대 후보에 비해 선거 자금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었다.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 창업주 켄 그리핀이 마이클 어빈 주지사 후보에게 5천만달러를 지원했고 이 중 55만달러가 스티브 김 후보측에게도 전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빈 후보가 선거 캠페인 도중 지지세를 살리지 못하고 대런 베일리 후보에게 밀리자 스티브 김 후보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김 후보는 이전에도 주 검찰총장과 부지사 후보로도 나섰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주 총무처 장관 선거에서는 알렉시 지아눌리어스 후보가 시카고 시 서기 출신 애나 발렌시아를 53%-34%로 물리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지나눌리어스 후보는 지난 2010년 연방 상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마크 커크 의원에게 패하면서 정계에서 물러났다가 이번 선거에 다시 나선 바 있다. 총무처 장관 선거는 제시 화이트 현 장관이 은퇴하며 후임 자리가 나왔다. 지아눌리어스의 상대는 공화당 주 하원의원 댄 브레이디다.     쿡 카운티 선거에서는 현역 후보들이 승리를 거뒀다. 토니 프렉윙클 카운티 의장이 승리했고 프리츠 케이기 조세 사정관도 재선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톰 다트 쉐리프 역시 예비선거에서 승리해 본선거 진출을 확정했다.     케이기 후보뿐 아니라 시카고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던 마이크 캐보나기 쿡 카운티 조세위원도 득표율 59%로 경쟁자 사만다 스틸에 낙승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검찰총장 후보 검찰총장 선거 잭슨 후보 상원 예비선거

2022-06-29

VA 주지사 선거 모금액 1억3600만달러

지난 11월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양당 후보는 모두 1억3600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렌 영킨(공화) 당선자는 6790만달러를 모금했다. 이중에는 영킨 당선자가 자체조달한 2천만달러도 포함됐다.     테리 맥컬리프(민주) 후보는 6800만달러를 모금했다. 맥컬리프 후보는 빌 클린턴의 1992년 대선과 힐러리 클린턴의 2016년 대선 당시 정치자금 모금 총책으로 활동하며 모금의 귀재라는 별칭을 얻었다.   영킨 당선자는 선거 직전 마지막 주에 1020만달러를 모금하고 1460만달러를 집행해 선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영킨 당선자의 선거자금 잔액은 350만달러였다.     맥컬리프 후보는 선거 직전 마지막 주에 1150만달러를 모금하고 1330만달러를 집행했으며, 잔액은 9만8764달러였다.   2017년 주지사 선거 당시 랄프 노덤(민주) 주지사와 에드 질레스피(공화) 후보는 모두 6600만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부지사 선거에서는 원섬 시어즈(공화) 당선자가 37만9208달러, 할라 아얄라(민주) 후보가 17만2523달러를 모금했다.   검찰총장 선거에서는 제이슨 미야레스(공화) 당선자가 42만4371달러, 마크 헤링(민주) 검찰총장이 140만달러를 모금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주지사 모금액 주지사 선거 선거자금 잔액 검찰총장 선거

2021-12-03

주지사 선거 박빙 지지율 계속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11월 2일)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막판 여론조사에서도 양당 후보 지지율 격차가 박빙을 유지하며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버지니아의 크리스토퍼 뉴폿 대학(CNU) 와슨 센터의 25일(월) 여론조사에 의하면 테리맥컬리프(민주) 후보가 49%, 글렌영킨(공화) 후보가 48%, 진보성향의 프린스 브랜딩 후보가 1%를 기록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3.5%였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VCU) 더글라스월더 공공정책대학원의 26일(화) 여론조사에 의하면 맥컬리프 후보가 41%, 영킨 후보가 38%였으며, 오차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5.03%였다.   부지사와 검찰총장도 지지율이 딱 붙어 있는 상황이다.   CNU 조사에서는 마크 헤링(민주) 검찰총장이 제이슨 미야레스(공화) 후보를 1%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부지사 선거에서도 알라 아얄라(민주) 후보가 윈섬 시어스(공화) 후보를 1% 포인트 앞섰으나 역시 오차범위 안의 우위에 불과했다.   이번 선거는 막판 부동층 표심이 어디를 향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검찰총장 선거의 부동층은 5%, 부지사 선거는 4%였다.   VCU 조사에서는 아얄라 후보가 1% 포인트, 헤링 후보가 4%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더글라스윌더 전 버지니아 주지사는 “랄프노덤 주지사 지지율이 46%에 머물고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는 와중에 유권자들이 그다지 즐겁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레베카 브롬리-트루일로CNU와슨센터 소장은  “민주당 대통령에 대한 견제심리가 작용하고 있으며 더군다나 대통령 선호도가 낮은 상황에서 맥컬리프 후보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2009년 주 광역단위 선거에서 공화당이 계속 패배하면서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의 결집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CNU 조사에서는 공화당 유권자 80%가 이번 선거에 큰 관심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으나 민주당 유권자들은 60%에 불과했다.   지난 8일 조사에서는 공화당 유권자의 71%가 이번 선거에 큰 관심을 보였다.   VCU 조사는 9일부터 21일 사이 유권자 808명을 대상으로, CNU 조사는 17일부터 25일 사이 유권자 9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21일(목)까지 양당 주지사 후보가 모금한 정치자금 총액은 1억17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4년전 같은 선거의 6470만 달러의 두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영킨 후보는 모두 5880만 달러, 맥컬리프 후보는 이번 달에만2800만 달러를 모금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주지사 지지율 버지니아 주지사 대통령 지지율 검찰총장 선거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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